17일 오전 11시 53분께 울산시 북구 산하동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근로자 2명이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축 건물 공사장 지하 물탱크 안에서 방수페인트 칠 작업을 하던 남성 근로자 A(62)씨와 B(66)씨가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1명은 사고 당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계자는 “구조 당시 1명은 의식이 없었고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며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특별한 액체나 기체가 발견되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좁은 공간에서 작업 중 산소 농도가 떨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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