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이 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 결과 94개소에 99건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유해화학물질 영업 무허가 의심사업장, 화학사고 발생이력 사업장 등 화학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430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94개소에서 99건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영업 무허가 31건, 변경허가·신고 미이행 4건, 업종구분과 영업 내용의 범위를 벗어나는 영업행위 1건으로 허가 관련 사항이 가장 많았다.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과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미준수가 각각 3건,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1건 등 화학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항의 위반도 적지 않았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와 관련, 취급시설 가동 전이나 정기적으로 받아야하는 취급시설 설치·정기검사 미이행 27건, 취급시설 검사결과 ‘부적합’에 따른 취급시설 개선명령 미이행 2건 등의 위반사항이 나왔다.
이밖에도 안전교육 미이수 8건, 화학물질 관리대장 미작성 5건, 도급 미신고와 관리자 미선임, 유독물질 수입신고 미이행, 유해화학물질 표시 미이행 각각 3건 등이다.
점검대상 중 101개소는 올해 말까지 유예돼 있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관리 기준을 기한 내에 충족할 수 있도록 1대1 컨설팅 등 기술지원도 병행했다.
정경윤 청장은 “내년에도 유해화학물질 취약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기술지원을 병행할 것”이라며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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