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15개 공사현장 합동 점검
공사현장, 소방ㆍ전기ㆍ가스 등 표본조사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이후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오는 22일까지 전국 1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고용노동부,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점 조사항목은 화재 예방과 현장공정, 위험물, 전기, 가스, 건축 등 7개 분야다. 구체적으로는 ▲임시소방시설설치ㆍ유지관리 ▲화기ㆍ위험물 취급의 적정관리 ▲작업공정의 분리 ▲안전관리자의 지도・감독 여부 등이다. 또 연면적 3천㎡이 넘으면서 공정률 50% 이상 또는 지하 2층 이상, 우레탄폼 등 유해위험작업 공정 현장에 대해서는 시ㆍ도별로 자체 선정해 지방노동청 등 관계기관과 이달 중 합동 점검한다.
조사결과 임시소방시설 설치 불량과 위험물 지정수량 위반 등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 명할 예정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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