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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기사

광주 건설현장 142곳 중 92곳 위법 적발

광주노동청, 올 상반기 공사금액별 맞춤형 감독 결과
현장 25곳 사법처리…67곳 과태료 1억9500만원 부과

광주 지역 건설현장 142곳 중 92곳에서 안전 시설 미설치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건설 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상반기 광주 지역 건설 현장 142곳에 대해 공사금액별 맞춤형 감독을 벌인 결과 중대 위법 사항이 확인된 현장 25곳을 사법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67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총 1억9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감독은 사망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목표로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공정률 40~90%인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시설 설치 위반 내역 별로는 안전난간 미설치 24건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붕괴 사고 방지를 위한 거푸집 동바리 조립도 미작성 3건(7%), 보호구 미지급 3건(7%) 등으로 나타났다.

 

과태료 부과 사항인 관리 의무사항 위반 내역 중에는 화학 물질 안전 정보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미게시가 41건(26%)이 가장 많았다.

안전보건표지 미설치 19건(12%), 사업주 의무·근로자 권리 관련 산업안전보건법령 요지 미게시 15건(9%),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공사비 미반영 또는 목적 외 사용 14건 (9%) 등도 다수 확인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하반기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등 사망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현장 105곳을 선정해 집중 감독을 벌일 계획이다.

또 '감독 실시 전 자율점검표'를 사전 배포해 현장 관리자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조치 위반요인을 스스로 발굴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18_0001947132&cID=10809&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