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사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생'이 뭐길래…평택서도 갈탄 피웠다가 60대 인부 쓰러져 지난 19일 오후 3시26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9층에서 A(64·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인부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긴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를 쓰러지게 한 것은 콘크리트를 빨리 굳게 하기 위해 피운 갈탄이었다. 환기가 되지 않아 유독가스가 퍼진 것이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수칙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건설업 질식사고 30%는 겨울철 양생 작업 등으로 발생 콘크리트 양생(養生·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보호하는 작업) 작업과 관련된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콘크리트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해 갈탄이나 조개탄을 피우면서 질식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