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염산인지 몰랐다” 위험에 방치된 도금 노동자 녹산산단 도금사업장 조사 결과 30%는 취급 물질 모른 채 작업하여 유해물질에 노출돼 온갖 부작용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의 한 도금업체에서 4년 넘게 일한 이주노동자 A 씨는 2년 전부터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아침에 가슴이 답답할 때면 얼마 전 다른 이주노동자 한 명이 ‘숨이 잘 안 쉬어진다’며 병원을 들락거리다 결국 귀국했던 일이 생각난다. A 씨는 “사업장에서 염산이 든 통을 수조에 부을 때는 숨을 꾹 참고 고개를 최대한 돌린다”면서 “그래도 손이나 팔에 튀면 벌겋게 달아올라 한 달간 벗겨진 피부가 쓰라리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다른 도금업체에서 산 처리 공정을 하는 김 모(50대) 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들어 부쩍 피로감과 가슴 통증에 시달린다. 옆 동료는 눈이 부쩍 건조하고 피부.. 평택 신설중학교서 공기중 유해물질 초과검출해 개학연기 경기도 평택의 신설 중학교 교실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개학이 연기됐다. 12일 경기 평택교육지원청과 A 중학교 등에 따르면 개학을 앞둔 지난 6일 일반 교실과 특별실(컴퓨터실 등)을 포함해 8개 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공기 질 측정 결과 컴퓨터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