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는 국가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에게 신속한 통보를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도 서산지역 유증기 유출사고, 2020년 화학공장 대형 폭발사고, 인도 화학공장 가스 누출사고 등 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폭발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군산소방서는 오식도동 내 국가산업단지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점검 및 비상연락망체계 등 사고방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내용은 ▲노후화 설비 점검 ▲사업장 안전점검지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저장실태 조사 ▲사고 발생 시 전파체계 ▲사고 대처 매뉴얼 및 사고대응체계 등으로 알려졌다.
군산소방서는 특히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인근 주민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군산시청과 만나 주민대피통보 등 긴급연락망 점검을 통해 최단시간 주민 전파체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유해화학물질은 단 한 번의 누출과 사고에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지속적 설비점검과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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