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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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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갈탄 질식사망 마스크 착용 해법 아냐...갈탄 금지가 답 노동부, 건설현장 질식재해 소개하며 개인 보호구 착용 강조 건설노조, "갈탄 사용 금지가 우선" 민주노총 건설노조 건설현장 갈탄 사용 금지 포스터 편집 - 만주노총 건설노조 지난 1월 31일 경기도 용인의 한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갈탄*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가 이 사건을 언급하며 보호구 착용을 강조한 가운데, 건설노조는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건설 현장에서 갈탄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갈탄: 탄화 정도가 낮은 석탄. 값이 싸 건설 현장에서 많이 쓰임 ​ 겨울철 건설현장에선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을 하면서 콘크리트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갈탄 난로 등을 때우는 방법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온도 유지를 위해 갈탄을 때우는 공간을 ..
[法&勞]산업현장과 다양한 독성물질 직업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소음·진동 등 물리적 인자 △중금속·유기용제 등 독성을 가진 화학적 인자 △병원균·공기오염 등 생물학적 인자 △스트레스 등의 사회·심리적 요소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화학적 인자에 따른 직업병에 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제조·건설업 등 현장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원료이든 가공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이든 늘 화학인자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 이에 따른 급성·만성 중독으로 여러 직업병에 이환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산업재해보상보험이 도입된 것은 1964년입니다. 당시에는 상시근로자수가 500인 이상인 제조업과 광업에만 적용됐습니다. 산재법 제정 전인 1959년부터 대한석탄공사에서 진폐증에 대해서는 보상제도를 마련했습니다. ​ 이 무렵에는 진폐증을 제외..
"반도체공장서 일한 29년3개월...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직업병 피해자 이야기] 세상은 변했지만, 여전히 위험천만한 반도체 회사의 노동환경 "삼성이나 그런 대기업(이미지)을 생각하시면 안 돼요." ​ 이성숙(가명·1961년생)씨가 말했다. 그는 한 반도체 공장 조립공정에서 만 29년 3개월을 근무했다. 한국에는 삼성이나 하이닉스 외에도 많은 중·소규모 반도체 생산공장이 있다. 이씨는 이 중 여러 곳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 반도체는 대표적인 첨단산업이다. 하지만 이씨가 일했던 곳들은 첨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규모가 작을수록 더 그랬다. 이씨는 마지막 10년을 근무한 B반도체 생산공장에 대해 "여기는 완전 옛날"이라며 "1970~1980년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B반도체는 A반도체의 하청업체다. 이씨는 원청인 A반도체에서 일하다 육아를 이유로..
안산 회로기판 제조공장서 가스유출 사고로 3명 중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가능…고용노동부, 사고원인 조사 12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회로기판 제조공장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다쳤다. ​ 이날 사고는 생산동 건물 지하 1층 폐수처리장에서 작업 도중 기준치 이상의 황화수소 가스가 유출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총 8명의 작업자 중 3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팔·다리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가 발생한 업체 우진ENC는 직원이 30명 정도로, 이 업체로만 보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 ​ 그러나 우진ENC에 폐기물 처리를 하청한 영풍전자는 직원이 1천명이 넘기 때문에 영풍전자와 우..
인천 남동공단 화재 큰 불 잡아…2명 부상 14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 이 불로 A(30)씨가 화상을 입고 B(44)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 화재가 발생한 건물 2층 공장에서는 위험 물질로 분류되는 '브롬산나트륨'을 보관용 탱크에 혼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인력 147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 소방당국은 화장품 제조를 위해 위험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할 방침이다. ​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901061?lfrom=kakao
노동자·시민이 발의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운동본부)’가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10만 입법발의 운동에 나섰다. 운동본부는 1일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2400명의 산재사망, 세월호 참사,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같은 시민 재난참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5월27일 130여개 단체가 모여 발족한 운동본부는 3개월만에 충남, 충북, 전남, 울산, 부산에서 6개 지역운동본부가 발족했다. 현재 24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지역도 출범 준비 중이다. 운동본부는 노동자, 시민이 직접 입법발의하는 국민동의청원 운동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26일 故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씨를 ..
(유독물질 메탄올) 휴대폰 부품 제조공장에서 일회용 컵처럼 버려진 노동자들 안녕하세요! 친환경성 산업용 세척제 판매점 씨제이켐입니다! ​ 몇 년 전 휴대폰 부품 제조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메탄올’을 단순 ‘알콜’이라고만 안내받고 작업에 사용하다가 시력을 잃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중 보름 만에 시력을 잃은 작업자도 있었습니다. " 작업자들은 취급하는 물질이 메탄올이라는 사실조차 고지 받지 못했다." 젊은 근로자들은 자신들이 수시로 뿌리던 물질이 메탄올이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으며, 그걸 마시면 죽을 수 있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 ​ 사업주는 어떤 생각으로 노동자들에게 고지 없이 메탄올을 사용하게 했을까요? ​ 메탄올 들이마시거나 피부로 흡수되면 눈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고, 장기간 반복해서 노출되면 중추신경계와 시신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메탄올을 ..
"알 권리 보장 없는 화학물질 사용은 생체실험과 같다" "알 권리 보장 없는 화학물질 사용은 생체실험과 같다" ​ 올해도 노동자가 일하다 죽었다는 소식은 끊이지 않는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까지 잠정 집계한 산재 사망자는 315명이다. 여기에는 4월 29일,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중대재해로 사망한 38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5월에도 목재소 파쇄기에 끼여 숨진 청년 노동자, 일하다 쓰러져 죽은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 노동자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 죽음의 행렬을 막기 위한 시민사회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노동건강연대,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1대 국회 개원에 즈음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노동자가 일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법 제도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 '위험의 외주화 금지 대책위원회'에서 ..